
안녕하세요, 대표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디트너스입니다.
외주 시장에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외주에 실패한 대표님들은 공통적으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처음엔 잘 만든 줄 알았는데, 코드는 엉망이고 쓸 수도 없었다."

외주 계약을 진행하는 대표님들은 비즈니스 규모를 떠나서 대부분 일을 직접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시간이 없거나, 사람이 없거나, 전문성이 없거나.
이유는 달라도 결론은 같습니다. 그래서 맡깁니다.
그런데 맡기고 나서도 여전히 직접 방향을 잡아줘야 하고, 의도 전달이 온전히 되지 않아 엉뚱한 결과물을 받거나,
아주 사소한 것까지 하나 하나 수정 이유를 설명해줘야 합니다.
우리 사업도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담당자가 되고, 왜 이런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는지 헤아리지 않으며,
결국 그 결과물을 계속 운영해야 하는 대표님 입장에서 어떤 점이 불편할지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야, 처음부터 제대로 된 곳과 일했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엉망인 결과물로 인해 법적인 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이건 담당자 또는 개발사의 실력 문제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외주란 본래 고객의 요청을 받고 실행하도록 설계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방향은 클라이언트가 정하고, 담당자는 그걸 구현합니다.
그 구조 안에서는 아무리 잘해도, 생각하는 몫과 책임을 지는 것은 결국 의뢰한 사람이 지게 됩니다.
개발사는 이익을 위해 프로젝트를 최대한 빠르게 완성하고,
사후관리에 충실하기 보다 끝없이 다음 프로젝트를 받아야 하는 외주 시장의 구조가 그렇게 만듭니다.

디트너스도 처음부터 지금과 같았던 것은 아닙니다. 저희도 처음엔 생존을 배제할 순 없었습니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하고자 했지만, 그게 실제로 가능하려면 내부 구성원들을 먼저 책임질 수 있어야 했습니다.
스스로를 갈아넣으면서 가능하게 만들어보고자 했지만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모든 구성원에게 고객의 C레벨이 된 것처럼 생각하길 강요할 수 없다는 것"
"대표가 디렉팅만 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
그래서 디트너스는 1인 체제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직원들과 함께하는 에이전시 운영할 때 저는 늘 아쉬운 게 있었습니다.
단발적인 1회성 외주와는 다르게 자기만의 서비스를 계속 빌드업해나가는 대표님들이 부러웠습니다.
저도 그 과정에 더 오래 함께하고, 성과를 내는 것을 같이 기뻐하며, 그 다음을 계속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1인 체제로 지난 2년간 운영해보니 달라진 게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도 더 이상 관계가 끝나지 않습니다.
A회사와는 리뉴얼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에도 1년이 넘도록 매주 함께 회의를 진행합니다.
내부 구성원처럼 글로벌 기업의 각 파트별 담당자와 개별로 소통하고,
방향성을 논의하며, 개발사 커뮤니케이션 또한 함께 풀어가고 있습니다.
B회사와는 저가 외주사보다 단가가 두 배 비싼데도 함께합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쉽게 실행하지 못했던 성장 포인트와 해결방안 제시를 통해 2차 고도화를 진행하며
스타트업만이 가진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배려하는 태도로 함께 성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C회사는 결과물을 납품한 지 2년이 지나 다시 찾아왔습니다.
저희가 만든 결과물 하나만으로 신규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어 직원을 10명 이상 추가 채용했고,
2년동안 사용한 결과물이 점차 시들해지자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봤지만 정체기가 개선되지 않자
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또 다시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납품 후 관계가 아니라, 다음을 함께 그리는 관계.
제가 원했던 게 이런 관계였습니다.

디트너스는 영어로 'Design Partners'의 합성어입니다.
직관적으로는 디자인을 해주는 파트너처럼 들리지만, 저희가 말하는 Design은 '설계'입니다.
비주얼이 아니라 구조를 만든다는 것, 설계를 통해 고객의 성공을 만든다는 것이죠.
2026년이 된 지금, 비로소 그 이름이 말하는 바에 한결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지난 6년, 함께해주신 고객사 덕분에 디트너스도 여기까지 왔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대표님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비즈니스의 다음 챕터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